[캔따개] 캔 뚜껑을 통채로 따는 것, 중국캔따개, 직구캔따개 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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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제품 수입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직구하기도 하는데 우연히 독특한 제품을 봐서 바로 구입해봤다. 위와 같이 컵같이 마실 수 있도록 된 캔 오프너이다.

물론 가격이 높지 않아 기능만 괜찮으면 판매를 해볼까? 싶은 제품이기도 했고

범용 캔의 위쪽 뚜껑을 통채로 제거해주는 도구이다.



뭔가 모양도 있어보이고 특히 둥그런 날이 달린 원으로 된 쇠도 그렇고 뭔가 잘될듯한 느낌이? ㄷㄷㄷ

위 사진처럼 손잡이 레버를 밖으로 빼면 날이 안쪽으로 모여 캔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잘 장착하고 레버를 손으로 잡아서 압착을 주면 쇠 날이 캔의 안쪽의 뚜껑부위를 잘라내는 것이다.



구입해왔으니 바로 테스트 해본다.

캔과 수평을 잘 맞춰 꽉~ 잡아야 한다.



구입사이트의 내용과는 달리 겁나 힘들다.

위 사진은 제거하려고 시도하다 안되 잠시 쉴때 찍었다.  뚜껑쪽 옆에 보면 그어진 자국이 보일것입니다. 

생각보다 쉽게 되질 않는다. 아니 어렵다.   특히 시원~한 맥주를 벌컥~ 벌컥~ 마시기엔 기존 뚜껑이 좁아 이걸로 모두 제거하고 컵같이 마시려고 했는데 도저히 할 수가 없다.


여러번 시도하고 돌려가면서 해서 결국엔 땄다. 그러나 그만큼 힘이 들며 알류미늄으로 된 캔은 여러 힘이 들어가는 만큼 찌그러지기 일수다.
(여러개 해봤는데 거의 다 찌그러짐)

 

여자저차해서 성공은 했는데 캔따개 날쪽을 보니 지저분~ 하다. 아무래도 알류미늄이 잘리면서 각종 가루나 이물들이 묻어져 나온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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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되건 어렵게 되건 성공했다 하더라도 캔 안에 내용물이 있을 때는 할 수가 없는 제품이란걸 알게 되었다. 자르는 동안 각종 이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당연히 먹는 쪽에 묻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손가락에 묻은 이물들을 보라!

맥주가 안에 있는 상태로 이걸 할 수 있겠는가?




이물 좀 더 봅시다.

잘리는 면도 깔끔하게 잘리지 않는데 (이건 이해함) 이건 다른걸로 갈아버리면 되니

쇠 수세미로 좀 닦아주니 부드럽게 되긴 하더군요.


손가락으로 쓸어봐도 전혀 걸리는 것도 없이
쇠수세미 짱!

손님 올 때
1회용 컵으로 사용할 수는 있을 듯 합니다.
(물론 맥주는 미리 따라놓고)



그래서 결론은 원래 구입하고잔 의도한데로는 되지 않아도 내용물을 비우고는 충분히 쓸만해서 이벤트용 혹은 일회용으로 사용해 재미있게 마실수는 있을 듯하다.
(원래는 캠핑등 가지고 다니면서 바로 바로 따서 먹으려고 했으나 실패)


이번에는 봉봉을 사서 먹고 바로 따봤다.

이것도 수평 잘 맞추고 힘줘 여러번 돌리면 뚜껑이 분리된다.

여지없이 나오는 찌꺼기들~ ㄷㄷㄷ

그래도 이미 내용물은 먹고 한 것이다.
쇠수세미로 마감잘 처리하고 책상위 연필꽂이로 활용하고 있다.

암튼 저와 같은 목적으로 본 제품은 구입하지 않길 바랍니다.
ㅎ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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